2024년 12월 05일(목)

김종국 '약물 의혹' 주장한 해외 보디빌더, 약물 밀수 징역형 재조명

인사이트YouTube 'Greg Doucette'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김종국에게 약물 복용 의혹을 제기했던 캐나다 유명 보디빌더 겸 유튜버 그렉 듀셋의 과거가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2014년 캐나다 매체 CBC는 "캐나다 국경 서비스국이 4월 동화성 스테로이드를 밀수 및 배포한 혐의로 그렉 듀셋에게 5만 달러(약 5900만 원)의 벌금형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같은 혐의로 지방 법원은 20개월의 조건부 선고와 1년의 집행유예도 선고했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국경 서비스국은 2010년 7월 캐나다 벤쿠버 우편센터 직원이 여러 스테로이드 선적물의 밀반입물을 적발했다.


이후 캐나다 경찰은 그렉 듀셋의 집을 압수수색해 스테로이드 및 스테로이드 배포 재료 25만달러(2억 9000만원), 테스토스테론 가루가 든 봉투 56개를 압수했다.


인사이트YouTube '김종국 GYM JONG KOOK'


이는 10년여가 지난 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를 본 누리꾼은 "알고보니 적반하장이었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지난달 31일 그렉 듀셋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김종국이 근육을 만드는 과정에서 약물을 복용했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100만 달러(한화로 약 10억 원)를 걸겠다"고 호언했다.


이에 김종국은 모든 의혹을 일축하며 "처음 운동을 시작하면서부터 지금 현재까지 단 한 방울의 약물도 사용을 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 가운데 현직 비뇨기과 전문의도 "김종국의 몸은 약물로 만든 것이 아니다"라는 의견을 내놔 주목 받았다.


인사이트YouTube '김종국 GYM JONG K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