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걸그룹 에이프릴 김채원과 이진솔이 깜짝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지난 15일 김채원 유튜브 채널 '허니챈'에서는 '허니챈과 특별게스트'라는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이 시작됐다. 방송은 1시간 남짓 이어졌다.
이날 김채원은 그동안의 근황을 묻자 "나는 그냥 자고 먹고 자고 그랬다"며 별 다를 것 없는 일상을 전했다. 게스트로 출연한 이진솔 역시 "그동안 노래를 많이 했다. 노래만 하면서 살았다"고 말했다.
이진솔은 한 시청자가 "살이 빠진 것 같다"는 댓글을 올리자 "살이 빠지기도 했고 살이 빠진 김에 운동도 열심히 했다"고 답했다.
이들은 "다른 멤버들도 잘 지내고 있다. 잘 먹고 잘 자고 한다"며 다른 멤버들의 근황까지 전했다. 에이프릴을 무대 위에서 보고 싶어하는 팬들의 댓글이 이어지자 "우리도 보고 싶다"고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동안 짧은 근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두 사람은 좋아하는 음식과 운전면허 등 그동안 전하지 못했던 일상 이야기로 방송을 이어갔다.
방송 말미에는 김채원이 "정말 잠깐만 하려고 했는데 '아무말 대잔치'가 됐다. 다음엔 먹방하면서 방송하겠다. 오늘 정말 즐거웠다"고 전하며 라이브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에이프릴은 지난 2월부터 '이현주 왕따 논란'으로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당시 이현주와 그의 남동생, 동창생은 이현주가 에이프릴 멤버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해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에이프릴 멤버들과 소속사 DSP미디어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오히려 이현주의 돌발행동과 이기적인 행동으로 팀이 피해를 보는 일이 많았고, 멤버들이 이현주를 두려워해 왕따를 시킬수도 없었다는 주장이었다.
이후 6월에는 이나은, 이진솔, 김채원이 공식 팬카페를 통해 "따돌린 사실이 전혀 없다"며 이현주의 주장에 반박했으나 논란은 쉬이 가라앉지 않았다. 9월에는 이현주가 "에이프릴 멤버와 DSP미디어로부터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