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1일(화)

"결혼해서 아이 낳고 살 수도"...'스파이더맨' 시리즈 끝나자 '은퇴' 언급한 톰 홀랜드

인사이트Instagram 'tomholland2013'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마지막 스파이더맨 개봉을 앞두고 있는 톰 홀랜드가 은퇴를 언급했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유니래드의 보도에 따르면 톰 홀랜드는 최근 '토탈 필름' 12월 호를 통해 향후 계획을 밝혔다.


12월 개봉을 앞둔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그의 마지막 스파이더맨 영화가 된다. 마블과의 계약이 끝났기 때문.


톰 홀랜드에게 '스파이더맨'은 특별하다. 어릴 적부터 동경해온 대상이기도 했지만 2016년부터 약 5년간 '스파이더맨'과 함께 해왔기 때문이다.


인사이트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인사이트톰 홀랜드의 데뷔작  영화 '더 임파서블'


'스파이더맨'은 이제 그의 대표작이 되었으며 마블 팬들 역시 '스파이더맨' 하면 이제 그를 떠올릴 만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이에 영화 '스파이더맨' 이후 그의 삶에는 변화가 찾아올게 분명해 보인다.


톰 홀랜드 역시 이후를 늘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스파이더맨 이후 계획은) 제가 많이 생각하는 부분이기도 하고, 항상 마음에 새기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라면서 "문밖으로 나갈 때마다 스파이더맨을 대표한다는 것은 정말 큰일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나는 11살 때 연기를 시작했고 이제 25살이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는 끝이 없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은 영화계에 없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완전히 별개 일 수 있다"라고 밝혔다.


헐리우드에 진출하기 전 잠시 목수 일을 배웠었다는 그는 "2년 동안 목수로 일하면서 잠시 쉬었다가 다시 돌아올 수도 있고 아예 돌아오지 않을지도 모른다. 나는 멀리 떠나 결혼해 아이를 낳고 내 남은 인생 동안 영화계에서 사라질지도 모른다"라며 어렴풋이 은퇴를 언급해 팬들의 가슴을 철렁하게 만들었다.


인사이트Diggzy / The Sun


대부분의 팬들은 쉬지 않고 달려온 톰 홀랜드에게 휴식이 필요하며 젠데이아와 연애 중인 그가 결혼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팬들은 "젠데이아와 결혼하려나", "잠시 쉬더라도 은퇴는 안 했으면 좋겠다", "스크린에서 보고 싶은데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가 은퇴하지 않길 바라고 있다.


한편 톰 홀랜드는 지난 2017년 개봉한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으로 젠데이아와 만나 여러 차례 열애설에 휩싸였지만 모두 부인했다.


그러던 중 지난 7월 다시금 열애설이 불거졌고 톰 홀랜드는 럽스타그램을 올리며 사실상 열애설을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