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1일(화)

"내 얼굴 허락없이 쓰지마"...유깻잎, 사진 '무단 도용'한 중국 게임회사에 분노

인사이트Instagram 'est_lyu'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유튜버 유깻잎이 자신의 사진을 무단 도용한 게임 업체로부터 답변을 받았다.


15일 유깻잎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내 얼굴 허락 없이 쓰지 말자"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유깻잎이 자신의 사진을 무단 도용한 게임 회사로부터 받은 답변이 담겼다.


게임사는 "확인 결과 광고 대리업자 측에서 컨펌을 거치지 않은 채 사용한 부분으로 확인된다"며 "현재 이미 연락하여 삭제 처리한 점 참고 부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인사이트Instagram 'est_lyu'


그러나 유깻잎 사진을 무단으로 도용한 데 대한 사과는 하지 않았다.


지난 12일 유깻잎은 팬들에게 받은 DM(다이렉트 메시지)를 공개하며 자신의 얼굴이 한 게임 회사의 광고에 무단으로 사용됐다고 알렸다.


유깻잎이 공개한 사진에는 그가 중국 게임 광고의 모델로 찍은 듯한 모습이 담겼다.


인사이트Instagram 'est_lyu'


광고 사진은 유깻잎을 한국인이 아닌 중국인으로 둔갑해 중국 고전 미녀처럼 표현했다.


당시 유깻잎은 "저 게임 광고 찍은 적 없고 예전에 틴트 제품 관련해서 촬영했던 사진인데 저렇게 허락도 없이 막 쓴다. 왜 이런 건 다 죄다 중국이냐"라며 "보이면 살포시 신고 눌러달라"고 분노했다.


결국 유깻잎은 게임 회사에 직접 항의 메일을 보냈고 차분한 대응 끝에 결국 광고를 내릴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