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유튜버 유깻잎이 자신의 사진을 무단 도용한 게임 업체로부터 답변을 받았다.
15일 유깻잎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내 얼굴 허락 없이 쓰지 말자"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유깻잎이 자신의 사진을 무단 도용한 게임 회사로부터 받은 답변이 담겼다.
게임사는 "확인 결과 광고 대리업자 측에서 컨펌을 거치지 않은 채 사용한 부분으로 확인된다"며 "현재 이미 연락하여 삭제 처리한 점 참고 부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유깻잎 사진을 무단으로 도용한 데 대한 사과는 하지 않았다.
지난 12일 유깻잎은 팬들에게 받은 DM(다이렉트 메시지)를 공개하며 자신의 얼굴이 한 게임 회사의 광고에 무단으로 사용됐다고 알렸다.
유깻잎이 공개한 사진에는 그가 중국 게임 광고의 모델로 찍은 듯한 모습이 담겼다.
광고 사진은 유깻잎을 한국인이 아닌 중국인으로 둔갑해 중국 고전 미녀처럼 표현했다.
당시 유깻잎은 "저 게임 광고 찍은 적 없고 예전에 틴트 제품 관련해서 촬영했던 사진인데 저렇게 허락도 없이 막 쓴다. 왜 이런 건 다 죄다 중국이냐"라며 "보이면 살포시 신고 눌러달라"고 분노했다.
결국 유깻잎은 게임 회사에 직접 항의 메일을 보냈고 차분한 대응 끝에 결국 광고를 내릴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