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1일(화)

시부모님 눈치 보며 살았다는 아이키, '스우파'로 유명해져 시댁 사는 '은평구 홍보대사' 됐다

인사이트Instagram 'aiki_kr'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댄서 아이키가 은평구 홍보대사로 위촉되고 굉장히 뿌듯해했다.


지난 13일 아이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언니 은평구 '홍보짱' 먹었다. 은평구 홍보대사. 청장님과 춤 배틀. 살기 좋은 동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는 지난 12일 은평구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한 아이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아이키가 들고 있는 피켓에는 "은평구가 제일 섹시하다"라는 그의 유행어가 적혀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인사이트Instagram 'aiki_kr'


그는 은평구청장과 함께 사진도 찍고 '헤이 마마' 춤도 함께 추며 분위기를 즐겁게 만들었다.


허니제이는 댓글을 통해 "와 너 짱"이라고 치켜세웠고, 리정은 "너무 자랑스럽다"라고 칭찬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 출연한 아이키는 댄서라는 직업 때문에 늘 시부모님의 눈치를 보고 살았다고 밝힌 바 있다.


아이키는 "저희 부모님은 춤을 반대하지 않으셨지만 시부모님이... 시댁 어른들이 아이도 봐주시고 육아도 도와주셨는데 제가 돈은 못 벌어 드릴 게 없었다. 항상 눈치가 보였다"라고 털어놨다.


인사이트Instagram 'aiki_kr'


명절이 다가오면 더 눈치가 보였다는 그는 "하필 저랑 동갑인 아가씨가 명품 브랜드 본사 G사를 다녔다. 나는 명품 G브랜드 제품을 입을 수도 없다. 한복 입고 전 부치고 있었다"라고 토로했다.


아이키는 작년에 방송에 나오기 시작하면서 시부모님께 자신의 일에 대해 말을 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는 "시댁분들도 은평구에 사시는데 제가 이번에 은평구 홍보대사가 됐다. 꼭 맛있는 것 대접해 드리고 싶다"라며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를 통해 더욱 유명해져 댄서라는 직업에 당당할 수 있는 자신을 자랑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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