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이상윤 "최지우가 과거 '발연기'라고 해서 노력했다"

via tvN '두번째 스무살'

 

드라마 '두번째 스무살'에서 20년 만에 첫사랑을 이룬 차현석 역으로 여심을 사로잡은 배우 이상윤이 최지우와 호흡한 소감을 전했다.

 

19일 이상윤은 강남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두번째 스무살' 종영 인터뷰 자리에 참석해 작품과 자신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상윤은 신인시절 최지우가 주인공으로 출연했었던 2007년 드라마 '에어시티'에 자신도 출연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8년 만에 재회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이상윤은 "최지우 선배가 '에어시티'를 기억하고 있었다"며 "홍콩에서 촬영할 때 경험이 없어 현장 구경을 했었는데 그때 좀 튀었는지 기억하시더라. 당시 연기를 두고 '엄청 발연기'라고 표현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대본 연습 때 '에어시티' 이야기가 나왔는데 못한 줄 알았지만 그렇게 직접적으로 '발연기'라 표현할 줄 몰랐다"며 "만회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고 선배에게 말하고 싶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상윤과 최지우가 출연한 드라마 tvN '두번째 스무살' 최고시청률 7.6%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과 사랑 속에 지난 17일 종영했다.

 

조은미 기자 eunmi@insig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