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294도짜리 기름에 탕수육 넣어 5초만에 태워버린 조정석에게 '산촌생활' 김대명이 한 말

인사이트tvN '슬기로운 산촌생활'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슬기로운 산촌생활'의 김대명이 탕수육을 만들기 위해 기름이 249도까지 끓은 용광로에 고기를 넣었다 홀라당 태워버려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줬다.


12일 방송된 tvN '슬기로운 산촌생활'에서는 탕수육, 짜장을 만드는 99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짜장을 만들기 위해 정경호는 양배추, 풋고추, 대파 등을 밭에서 따와 씻었다.


그는 "군만두도 할 거면 작전을 잘 짜야 할 것 같아. 화로를 하나 더 만들까? 3구 갈까?"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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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vN '슬기로운 산촌생활'


간편하게 아궁이 3호를 만든 김대명과 조정석은 능숙하게 첫 불을 개시했다.


양파, 당근, 애호박들을 볶기 좋은 크기로 썬 정경호는 "짜장에 감자 넣어요 안 넣어요? 하나만 넣자"라며 자문자답을 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샀다.


썰기 지옥에 빠진 정경호는 김대명에게 "불이 달궈 오르면 식용유 넣고 춘장 넣어서 볶으시면 돼요"라고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


춘장을 기다리는 아궁이 3호가 아닌 다른 곳에 춘장을 뿌린 김대명에 정경호는 괴성을 지르며 "모자!"라고 말했다.


아궁이 3호를 잊은 김대명은 타기 직전인 춘장을 다급하게 프라이팬에서 꺼냈다. 착각했다는 김대명에 정경호는 "일부러 그랬지?"라고 따져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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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vN '슬기로운 산촌생활'


춘장을 식용유에 볶은 김대명의 모습에 조정석은 "춘장을 볶은 거야? 나 춘장 볶는 걸 처음 알았어"라며 신기해했다.


야채를 볶고 짜장과 물을 넣고 맛본 조정석은 "짠데?"라며 물을 계속 넣었고 단맛까지 추가해 짜장을 완성했다. 이어 탕수육을 만들기 위해 가마솥에 기름을 넣고 온도를 올린 조정석은 고기를 투하했다.


고기를 5초 만에 건져낸 조정석은 "타 버리는데 아예?"라고 말했다. 이 모습에 김대명, 정경호는 당황했다. 


용광로가 된 아궁이에 정경호는 기름을 넣어 온도를 낮추자고 제안했다. 가마솥 온도계를 잰 김대명은 180도에 튀겨야 한다는 조정석에 "294도인데? 이 정도면 용암 아니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tvN '슬기로운 산촌생활'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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