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캐논 공식 블로그, 온라인 커뮤니티

배우 김수현과 안소희가 1년째 열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와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가운데 과거 김수현이 공개한 이상형이 화제다.

19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 SNS에서는 '김수현 여자친구의 조건'이라는 게시물이 인기를 끌었다.

게시물 속에는 지난 2008년 8월 15일 김수현이 자신의 미니홈피에 직접 올린 일기가 담겨 있다. 김수현은 자신의 일기에서 미래의 여자친구 조건에 대해 밝혔다.

김수현은 "누굴 봐도 나만 생각해야 되고 날 절대 의심해선 안돼. 그리고 참견해서도 안되고 내가 필요로 할 땐 항상 곁에 있어줘야 해" 등의 상남자(?)스러운 이상형 조건들을 내세웠다.

이어 김수현은 자신이 앓고 있는 심실상성 빈맥이라는 질환도 밝히면서 "간호해줘야 한다"고 밝히더니 '감당할 수 있으면 사랑해봐'라는 식으로 글을 마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지금의 이미지와는 다른 오글거리는 멘트에 놀라워 하면서도 "감당해보겠다"며 의지를 드러내 폭소를 자아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