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게스트 가면 씌워 놓고 '이름표 뜯기' 당하면 얼굴 공개 못 하게 한 '런닝맨 스핀오프'

인사이트디즈니 플러스 '런닝맨: 뛰는 놈 위에 노는 놈'


[인사이트] 나소희 기자 = 디즈니 플러스에서 '런닝맨' 스핀오프 '런닝맨: 뛰는 놈 위에 노는 놈'이 공개됐는데, 시청자 반응이 심상치 않다.


지난 12일 디즈니 플러스가 정식으로 국내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런닝맨: 뛰는 놈 위에 노는 놈'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름표 뜯기 레이스가 펼쳐졌다. 게스트로 10개의 남자 아이돌 그룹에서 각 1명씩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동물 가면을 쓴 채 등장한 아이돌 그룹 멤버는 제한 시간 내에 이름표 뜯기에 성공해야 얼굴을 공개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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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디즈니 플러스 '런닝맨: 뛰는 놈 위에 노는 놈'


그러나 이들은 방울을 단 김종국으로부터 자신의 이름표를 지키며 하하, 지석진의 이름표를 떼는 데 성공해야 했다.


난이도가 어려운 만큼 한 아이돌 그룹 멤버는 레이스 도중에 하하에게 "선배님, 홍보 한 번 하게 해주세요"라면서 간절하게 이름표를 뜯게 해 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모든 레이스가 종료된 후 김종국에게 이름표를 뜯긴 몇몇 멤버들의 얼굴이 방송이 끝날 때까지 공개되지 않았다.


이들은 얼굴뿐만 아니라 이름도 밝혀지지 않았고 본인이 속한 그룹 이름만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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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디즈니 플러스 '런닝맨: 뛰는 놈 위에 노는 놈'


이에 일부 팬들은 "홍보하기 위해 나온 건데 진짜 너무하다", "출연진에 대한 배려가 없는 거 같다", "10명 중 7명이나 공개 안 되다니"라며 안타까워했다.


이들은 고생한 아이돌 멤버들이 너무 안쓰럽다며 "클로징 멘트를 촬영할 때만이라도 가면을 벗게 해줬으면 더 좋았을 거 같다" 등 기획 부분에서 의견을 내기도 했다.


한편 '런닝맨' 스핀오프 '런닝맨: 뛰는 놈 위에 노는 놈'은 디즈니 플러스에서 매주 수요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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