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05일(목)

출근길 노란색 '범퍼카' 끌고 나와 노는 길막남을 만났습니다 (영상)

인사이트YouTube '맨인블박'


[인사이트] 전유진 기자 = 놀이공원에 있어야 할 범퍼카를 실제 도로 위에 끌고 나온 남성이 있다.


지난 4일 SBS '맨인블박' 유튜브 공식 계정에는 "내가 본 차 중에 제일 최저속도"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 따르면 한 남성이 차량 통행 중인 실제 2차선 도로에 노란색 '범퍼카'를 끌고 나와 몰고 있다.


범퍼카 운전자는 이리저리 뱅글뱅글 돌면서 도로를 막고, 경적 소리에도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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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맨인블박'


블랙박스 영상을 제보한 차주가 "비켜달라"고 소리치며 여러 번 경고하는데도 범퍼카 운전자는 아랑곳 않고 비켜주지 않았다.


제보자는 "출근길에 빨리 가야 해서 경적을 울렸다"며 "그런데 범퍼카 운전자가 자기는 느리게 가고 있을 뿐이지 정상적으로 가고 있는데 왜 경적을 울리냐는 식으로 쳐다봤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상황을 목격한 주변 상인도 "(범퍼카를) 타고 계속 뱅글뱅글 돌았다. 그래서 차들이 오지도 가지도 못하고 싸우는 등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영상을 접한 정경일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는 "한 차로를 완전히 점거할 지경에 이르렀다고 한다면 단순한 도로교통법 위반이 아닌 형사적인 문제로 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형법 185조에 따르면 육수, 수로 또는 교량을 손괴하거나 도로에 장애물을 설치해 교통을 방해할 경우 일반교통방해죄가 적용돼 10년 이하의 징역이나 1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인사이트YouTube '맨인블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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