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2일(수)

"김종국 잔근육, 약으로 못 만들어"...로이더 의혹에 의사가 내린 진단 (영상)

인사이트SBS '미운 우리 새끼'


[인사이트] 나소희 기자 = 가수 김종국이 캐나다 유명 보디빌더에게 약물로 근육을 키운 거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받은 가운데 현직 비뇨기과 의사가 "약물로 만든 게 아닐 것"이라는 소견을 밝혔다.


지난 10일 비뇨기과 전문의 이영진씨는 유튜브 채널 '닥터코넬in대구'에 김종국의 '로이더'(약물로 근육을 키우는 사람)와 관련된 모든 궁금증을 해결해주겠다면서 영상을 올렸다.


이씨는 "약물로 근육을 키운 남자들 몸을 많이 봤다"면서 우람한 체격이 되긴 하지만 잔근육을 만들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김종국처럼 잔잔한 잔근육과 갈라진 근육은 약으로 만들어지는 게 아니다. 엄청 치열한 운동의 결과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YouTube '닥터코넬in대구'


특히 이씨는 46살 남성의 호르몬 수치 9.24에 대해서는 "당연히 있을 수 있다"면서 약물을 복용했다면 훨씬 높거나 낮은 수치가 나왔을 거라고 얘기했다.


그는 김종국처럼 근육량이 많은 남성의 경우에는 46살이어도 호르몬 수치가 9.24가 충분히 나올 수 있다면서 50대 남성도 10~11 나오는 경우도 봤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씨는 호르몬 수치가 잘 나오려면 심신 이완도 중요하다면서 김종국의 활발한 활동이 혈액 순환을 도와 호르몬 증가에 영향을 준 것이라고 했다.


인사이트Instagram 'kjk76'


지난달 캐나다 헬스 유튜버 그렉 듀셋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김종국이 근육을 키우는 과정에 약물의 복용했을 것이라면서 '로이더' 의혹을 제기했다.


김종국의 과거 사진을 근거로 제시한 그렉 듀셋은 최근에도 몸이 좋아지고 있다는 사실과 35살이나 25살 수준의 남성 호르몬 레벨에 의문을 가졌다.


논란이 제기되자 김종국은 약물 사용 의혹을 부인하며 지난 9일 "2022년 기준 가장 최근까지 업데이트된 불법 약물 단 한 가지도 빼지 않은 WADA(세계반도핑기구) 기준 391가지 도핑검사 진행한다"라고 알렸다.


인사이트YouTube '김종국 GYM JONG KOOK'


YouTube '닥터코넬in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