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유진 기자 = 안전성 방면으로 굉장히 핫하다고 각광받는 '볼보'가 사고현장에서 또 혼자만 멀쩡한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26일 유튜브 채널 '다키포스트'에는 "볼보가 볼보 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5초 길이로 짧은 해당 영상의 초반부에는 파란색 볼보 차량 한 대가 등장한다.
어디서 사고라도 난 건지, 화면에 잡힌 볼보 차량의 후면부에는 '스크래치'가 난 모습이다.
볼보의 상태만 봤다면 가벼운 접촉 사고라고 추측할 수도 있겠다. 다만 영상 후반부에 잡힌 '쉐보레' 차량은 볼보와 달리 처참히 찌그러진 모습이다.
같은 사고 현장에서 두 차량의 상태가 확연히 갈리자 누리꾼들은 전면 차량의 브랜드가 '볼보'임에 집중했다.
사고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래서 볼보, 볼보 하는구나", "볼보는 바퀴 달린 탱크다", "피해자가 가해자 되는 순간ㅋㅋ"이라며 볼보의 튼튼함을 인정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원래 저런 식으로 사고 날 경우, 뒤차 전방이 더 많이 부서진다. 충격 흡수 구조로 설계돼 찌그러질 부분만 충분히 찌그러지는 셈"이라며 뒤에서 부딪친 쉐보레가 찌그러진 것은 오히려 운전자의 충격 흡수를 위한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