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05일(목)

"둘 중 한명은 '여장남자'입니다. 누가 진짜 여자 같나요?" (영상)

인사이트YouTube '온하트'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둘 중 누가 진짜 여자 같으세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자도 속인 여장남자"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해당 게시물에는 지난 4월 유튜브 채널 '온하트'에는 "혹시 제가 역겹다고 생각하세요? (feat. 여장남자)"라는 제목의 영상 캡쳐본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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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온하트'


영상에는 두 미모의 여성이 출연했다.


그런데 한 여성은 영상 초반 말을 하지 않고 휴대전화에 하고 싶은 말을 적어서 대화를 이어갔다.


그러던 중 말이 없던 초록색 상의의 여성이 드디어 입을 열었다.


그런데 생각지도 못한 목소리가 나와 상대 여성을 크게 놀라게 했다. 여리여리한 외모와는 달리 굵고 낮은 목소리가 나온 것.


알고 보니 이 여성은 남자였다.


인사이트YouTube '온하트'


그는 바로 현재 유튜버와 트위치 스트리머로 활동 중인 BJ 낭쳥.


남자로 태어났지만 태생부터 남성 호르몬이 현저히 적었던 그는 결국 군 면제를 받은 뒤 현재 여장남자로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


성전환 수술은 하지 않았으며 대신 여성 호르몬을 맞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영상에서 낭쳥은 그간 여장남자로 살아오며 받아왔던 시선들과 편견들에 대해 말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깜빡 속았다. 남자일 줄은 꿈에도 몰랐다", "너무 아름다우시다. 사람들 시선에 너무 신경 쓰지 말고 하고 싶은 대로 하고 다녔으면 좋겠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YouTube '온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