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국내 판매량 떨어진 마세라티가 작정하고 내놓은 새 슈퍼카의 정체 (사진)

인사이트MC20 / 마세라티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페라리, 람보르기니와 함께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차량 '마세라티'.


슈퍼카 브랜드 마세라티의 국내 판매가 갈수록 저조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마세라티가 선보인 'MC20'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앞서 지난해 9월 마세라티는 이탈리아 모데나에서 새로운 슈퍼 스포츠카 'MC20'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국내에서는 이달부터 사전계약자에게 순차적으로 인도된다.


MC20은 지난 2004년 출시된 MC12의 후속 모델이다. 마세라티의 정체성과 헤리티지를 재정립하는 상징적 모델로서 설계부터 제작까지 이탈리아 장인 정신이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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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설계 시뮬레이터를 자체 개발해 사용하고 있는 마세라티 이노베이션 랩에서 파워 트레인, 디자인 등 분야별 최고의 장인과 전문가가 참여해 개발했다.


외관 디자인은 우아함, 성능, 편안함과 개성이 조화를 이루는 모습을 지녔다. 위로 열리는 버터플라이 도어를 적용해 탑승자가 편리하게 승하차할 수 있고 디자인 측면의 우수함도 동시에 갖췄다.


실내는 각진 모서리 등을 없앤 단순한 디자인으로 운전자가 온전히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2개의 10인치 디지털 디스플레이는 각각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적용되고, 고급스러운 탄소섬유로 마감한 센터 콘솔에는 스마트폰 무선 충전 패드, 4가지(GT, Wet, Sport, Corsa) 주행 모드 셀렉터가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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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의 슈퍼카 MC12의 계보를 잇는 슈퍼카 MC20은 4,669mm의 전장과 1,965mm 및 1,224mm의 전폭 및 전고와 2,700mm의 휠베이스를 갖췄다.


또 최고출력 630마력, 최대토크 74.4㎏ㆍm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2.9초 만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할 수 있으며 최고속도는 325㎞/h에 달한다.


한편 MC20은 4월에 '2021 레드닷 어워드'의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 지난 1월에는 제36회 국제자동차페스티벌(FAI)에서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슈퍼카'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