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2018년부터 유튜버로 활약하고 있는 할리우드 배우 윌 스미스.
최근 윌 스미스가 새로운 유튜브 시리즈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인 두바이의 부르즈 칼리파에 오르는 모습을 공개해 화제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윌 스미스는 자신의 체중 감량 여정을 담은 유튜브 콘텐츠 'Best Shape of My Life' 2화에서 세계 최고층 건물 부르즈 칼리파(Burj Khalifa)의 정상에 오르는 모습을 공개했다.
부르즈 칼리파는 높이만 2,722ft(약 830m)에 달하는 163층짜리 마천루다.
영상에서 윌 스미스는 어린 시절 형제들과 함께 아버지에 의해 도전적인 일을 하며 인내심을 배웠던 기억을 떠올렸다.
다이어트 중인 그는 새로운 도전을 하기로 했다.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집에서 무려 12시간 이상 떨어진 두바이로 날아가는 것이었다.
윌은 "두바이는 내 성격에 맞다. 내가 세상을 어떻게 보고 삶을 어떻게 보는지 말해준다"라고 설명했다.
두바이에 도착한 그는 유산소 운동을 하기 위해 부르즈 칼리파로 향했고 무려 163층까지 계단으로 걸어 올라갔다.
1층, 2층, 3층...30층, 40층, 50층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윌의 표정은 굳어갔고 땀방울이 비 오듯 흘러내렸다. 그의 눈은 이미 풀려버린 지 오래였다.
1시간 1분 만에 160층에 도착했지만, 그는 약 200m를 더 올라가야 했다.
윌은 헬멧과 보호장비를 착용한 후 작은 계단을 올라가고 사다리를 오른 후 마침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의 꼭대기에 도달했다.
높은 빌딩이 장난감처럼 보이는 엄청난 높이에 겁이 날 법도 했지만 그는 환한 미소와 함께 손으로 브이자를 그려 보이며 자유로움을 만끽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50대에 저런 도전을 하다니 정말 멋지다", "나라면 무서워서 저기까지 못 올라갈 텐데 대단하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아래 영상으로 윌 스미스의 부르즈 칼리파 등반 과정을 확인해보자.
한편 윌 스미스는 지난 5월 '인생 최악의 상태'라며 살이 불어난 모습을 공개해 많은 이들에 충격을 안겼다.
이후 그는 20파운드(약 9kg) 이상의 체중을 감량하고 20주 안에 자서전 집필을 끝내는 목표를 세웠으며 이를 담은 유튜브 시리즈를 만들어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