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신간] '전기 자동차와 자율주행'

인사이트사진 제공 = 커뮤니케이션북스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전기자동차의 확산과 자율주행 자동차 상용화를 앞두고 자동차 산업이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 


전기자동차의 활성화는 기존 자동차 산업의 협력사 체계를 파괴하며, 기술경쟁력 분야를 엔진에서 전자부품과 배터리로 바뀌어 나가도록 만들고 있다. 


테슬라와 같은 새로운 자동차 제조사가 진입할 수 있도록 만들었으며, 애플이나 구글과 같은 IT 분야의 강자가 접근할 수 있는 시장으로 변화하고 있다. 자율주행은 아직 완전 상용화가 되지 않았지만 향후 자동차 시장을 급격히 바꾸는 동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 산업은 이제 금속기계 산업이 아니다. 전자, 반도체 분야의 산업으로 변화하고 있다. 새로운 시장은 전자 장비, 반도체, 배터리 등 새로운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만들어진다. 


지금까지의 폐쇄적인 자동차 제조 협력체제로는 접근하기 어려워진다. IT 강자 애플과 구글이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을 장악하는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


이 책의 저자 김석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은 "우리나라는 전통적인 반도체 강국이다. IT 기술도 다른 나라들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다. 전기배터리 시장에서도 좋은 성과를 보이며 높은 세계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복잡다단해지는 기술의 구조를 보게 되면 우리나라 혼자만의 힘으로는 활성화하고 더 발전하기 어렵게 되어 있다. 국제협력과 우리나라 기업의 글로벌화를 통하여 전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새로운 기술의 영역을 펼쳐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책은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차 시대를 맞아 급격히 재편되고 있는 자동차 산업의 현 주소와 앞으로의 기술 발전 정도, 그리고 이러한 변화가 우리 생활에 미치는 영향과 새로운 풍속도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