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전남친 친구들 '8명'한테 연달아 고백받았다는 23살 여성 (영상)

인사이트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한 의뢰인이 주위에 이상한 남자들만 꼬인다고 하소연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자칭 '파브르'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23살 여성 의뢰인이 등장해 고민을 토로했다.


이날 방송에서 의뢰인은 자신에게 이상한 남자만 꼬인다고 고백했다.


의뢰인은 15살 때 학원에서 만난 남자친구와 50일 정도 사귀고 성격 차이로 헤어진 뒤, 그의 친구들 7~8명으로부터 연이어 고백을 받은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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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하지만 알고 보니 의뢰인이 거절을 못하는 성격이라는 것이 소문이 나면서 마구잡이로 주변 남자에들에게 고백을 받게 됐던 것이었다. 당시를 떠올리던 의뢰인은 "그때부터 꼬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의뢰인은 고등학교 때 돌연 결혼하자고 요구한 남자친구와의 일화도 전했다.


그는 "고등학생 때 학원에 가서 공부하는 데 뒷자리 남학생이 계속 필기구를 빌려달라고 하더라. 3번 정도 빌려주니까 남학생이 사귀자고 고백했다"며 "한 번은 커플 옷, 커플 팔찌를 주며 결혼하자고 쫓아오기도 했다"라고 황당한 얘기를 들려줬다.


이야기를 듣던 서장훈은 "어릴 때부터 거절을 못하는 성격이냐"고 물었고, 의뢰인은 "그렇다. 지금은 많이 고쳐져서 싫은 건 싫다고 거절을 하는 편이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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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의뢰인의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그는 대학 시절 겪었던 황당한 일화도 공개했다.


의뢰인은 "대학교를 갔는데 어떤 남자애가 신음소리 비트박스를 틀었다. 나보고 '누나도 할 때 이런 소리 내죠?' 이러는 거다. 그래서 그 뒤로 그 무리와는 안 봤다"고 말해 서장훈과 이수근을 놀라게 했다.


의뢰인이 연이어 털어놓은 충격적인 이야기에 서장훈은 "이 이야기의 정답은 맨 처음 이야기에 있다"고 짚었다.


서장훈은 "남자친구의 친구 8명이 너(의뢰인)에게 고백했다는 것은 그 남자들은 고백하면 바로 사귀어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친구들이 장난을 쳤을 때 네가 거칠게 반응했다면 다음부터는 절대 그렇게 못했을 거다. 그런데 똑같은 장난을 쳤을 때 웃고 넘기면 만만하게 본다"라고 조언했다.


인사이트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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