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우리도 김선호 하차 아쉽다"...복귀 시키라는 시청자 의견 쏟아지자 '1박2일' 제작진이 한 말

인사이트KBS2 '1박 2일 시즌4'


[인사이트] 나소희 기자 = KBS2 '1박 2일' 이황선 CP가 배우 김선호 하차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8일 KBS 예능센터 이황선 CP는 '김선호의 '1박 2일' 하차를 반대한다'는 시청자 청원에 대한 입장을 내놓았다.


이황선 CP는 "KBS는 지난달 20일 김선호가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는 소식을 발표했다"면서 김선호 측과 협의를 통해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2년간 동고동락하며 좋은 호흡을 보여준 6인 멤버 조화를 더는 보여드릴 수 없어 제작진 또한 아쉬움이 크다"면서 김선호 하차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인사이트KBS2 '1박 2일 시즌4'


이황선 CP는 마지막으로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좋은 방송 보여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다시 한번 소중한 의견 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많은 이들이 김선호의 복귀를 소원하지만, 그 바람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달 20일 김선호는 전 여자친구의 사생활 폭로로 인해 논란에 휩싸이면서 KBS2 '1박 2일 시즌4'에서 하차했다.


전 여자친구 A씨는 결혼을 약속했던 김선호가 낙태를 종용했으며, 낙태 후 태도가 바뀌었다고 폭로했다.


인사이트KBS2 '1박 2일 시즌4'


그러나 한 연예 매체가 김선호와 전 여자친구 A씨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하면서 김선호를 향한 여론이 조금씩 바뀌었다.


이에 KBS 시청자권익센터에는 '김선호의 프로그램 하차를 반대한다'는 시청자들의 청원이 쏟아졌고, 이는 1천 명이 훨씬 넘는 사람들의 동의를 얻었다.


한편, 지난 7일 방송된 KBS2 '1박 2일 시즌4'는 김선호 없이 멤버 5명이 첫 촬영한 날이었다.


이날 '1박 2일' 멤버들은 프로그램에 조금의 변화가 생겼다면서 간접적으로 김선호를 언급하며 열심히 하겠다는 다짐을 보이기도 했다.


인사이트KBS2 '1박 2일 시즌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