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2일(수)

인터뷰서 뒷담화해놓고 드웨인 존슨에게 '분노의 질주 11' 홉스로 돌아와달라고 부탁한 빈 디젤

인사이트영화 '분노의 질주: 더 세븐'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영화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서 완전히 하차한 드웨인 존슨에게 빈 디젤이 '구애' 연락을 했다.


8일(현지 시간) 빈 디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장문의 글을 남겼다.


빈 디젤은 "내 동생 드웨인... 때가 왔다"는 말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드웨인 존슨에게 '분노의 질주' 마지막 시리즈에 홉스로 돌아와 달라고 부탁했다.


인사이트Instagram 'vindiesel'


빈 디젤은 "너도 알다시피, 내 아이들은 너를 우리 집에서 드웨인 삼촌이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이어 "몇 년 전 파블로(폴 워커)와 약속하지 않았느냐. 난 우리가 마지막 시리즈에서 최고의 호흡을 보여주겠다고 맹세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넌 나타나야만 한다. '홉스'는 다른 어떤 사람도 연기할 수 없다. 네가 해야 할 아주 중요한 역할이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드웨인 존슨은 2011년 영화 '분노의 질주: 언리티드'부터 분노의 질주에 합류했다.


인사이트영화 '분노의 질주: 더 오리지널'


드웨인 존슨은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서 로만 피어스 역을 맡았던 배우 타이리스 깁슨, 도미닉 토레토 역의 빈 디젤과 불화설에 휩싸인 바 있다.


특히 빈 디젤과의 사이는 꽤 심각했는데, 빈 디젤이 인터뷰에서 자기 이야기를 하자 "(앞으로) 나 없이도 잘 되길 빈다"며 시리즈에서 완전히 하차할 것을 언급했다.


드웨인 존슨은 최근 "빈 디젤과 함께 나오는 장면이 없다면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 복귀할 수 있다"며 불화에 대해 언급했다.


과연 드웨인 존슨이 빈 디젤의 마음을 받아줄지, 그가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 합류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