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2일(수)

"오늘(7일)은 우리를 웃고 울린 '국민 아버지' 故 송재호 1주기입니다"

인사이트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임팩트 강한 연기로 우리를 웃고 울렸던 배우 故 송재호의 1주기가 찾아왔다.


지난해 11월 7일 송재호는 향년 83세 나이로 별세해 팬들의 곁을 떠났다.


송재호는 1년 넘게 지병으로 투병하다 하늘의 별이 됐다.


인자한 미소로 따뜻함을 전했던 송재호는 '국민 아버지'라는 애칭까지 얻으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인사이트영화 '타워'


송재호는 1959년 부산 KBS 성우로 데뷔해 1964년 영화 '학사주점'에 출연하며 본격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1968년 그는 KBS 특채 탤런트로 합격해 배우로서 정식 데뷔했다.


송재호는 영화 '영자의 전성시대'를 필두로 '청춘극장', '타워', '해운대', '자전차왕 엄복동', 드라마 '명성황후', '추적자', '부모님 전상서' 등 수많은 작품을 찍으며 연기 열정을 불태웠다. 


인사이트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


사망 후에는 송재호의 생전 선행 소식이 전해져 깊은 울림을 안겼다.


2007년 홀트아동복지회 홍보대사로 위촉된 송재호는 숙환으로 활동을 멈추기 전까지 입양가족 사진 동영상 공모전 심사를 비롯해 다양한 사회복지 활동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홀트아동복지회 측은 "전 직원은 소외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들과 이웃들을 위해 함께 힘써주신 송재호 홍보대사님의 안타까운 소식에 가슴 아파하고 있다"며 애도했다.


인사이트영화 '해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