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놀면 뭐하니?'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배우 이광수가 유재석에게 통장이 '텅장'된 근황을 전했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 정준하, 하하, 신봉선, 미주가 따로 또 같이 '뭉치면 퇴근' 미션을 수행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은 1시간 내로 20만 원을 써야 하는 미션을 받고는 곧장 쇼핑몰로 향했다.

이동 과정에서 유재석은 자신의 '애착인형'들에게 장난 전화를 걸며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MBC '놀면 뭐하니?'

먼저 유재석은 조세호에게 전화해 "형 20만 원만 해주라"라며 장난으로 돈을 빌렸고, 당황한 조세호는 OTP 카드를 언급하며 빠져나가기 바빴다.

이후 유재석은 SBS '런닝맨'에서 찰떡 호흡을 자랑한 이광수에게 전화를 걸었다.

유재석은 이광수에게 콩 홍보를 맡지 않았냐며 근황을 물었고, 이광수는 "메콩"이라며 정정했다.

이광수 놀리기에 또 맛 들린 유재석은 "아 베트남에 있는 메콩강이냐. 그거 잘못보고 콩 홍보대사인 줄 알았다. 예능을 안 하니 콩 홍보대사를 하네 했다"라며 비웃었다.

MBC '놀면 뭐하니?'

이어 유재석은 이광수에게도 20만 원을 빌려달라고 요청했다.

그러자 이광수는 "지난달 통장 0원 찍혔다. 10년 만에 처음으로"라며 씁쓸한 목소리로 고백했다.

유재석은 "0만 원 형한테 못 꿔준다는 거냐. 이것들 정말 진짜. 너희 진짜 안 되겠다. 정말 너무하네"라며 분노했고, 이광수는 “형 저 진짜 0원 찍혔습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