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0일(금)

아식스보다 10배나 비싼데 '복붙' 수준으로 똑같은 운동화 출시했다가 놀림받는 발렌시아가

인사이트Twitter 'nuffsaidny'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보면 볼수록 귀엽고 눈길이 가는 매력으로 이제는 데일리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어글리 슈즈.


특유의 못생긴 느낌을 잘 살릴수록 멋과 개성이 살아나 각 브랜드 역시 이 같은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매우 비슷한 디자인임에도 불구하고 가격 차이만 10배 가까이 나는 어글리 슈즈가 있어 눈길을 끌었다.


최근 각종 트위터상에는 발렌시아가가 지난 7월 선보인 러너 스니커즈와 아식스의 신발을 비교하는 게시물이 올라오고 있다.


인사이트Balenciaga


인사이트asics


비교되는 모델은 아식스의 젤-카야노 5 360으로 전체적인 느낌이나 디테일이 매우 비슷하다.


발렌시아가 러너의 가격은 공식 홈페이지 기준 약 142만 원, 아식스의 젤카야노 5 360 약 16만 원 대다.


누리꾼들은 가격 차이는 10배 가까이 나지만 디자인이나 컬러, 역동적인 곡선 포인트 등 모두 겹친다고 지적했다.


일부 누리꾼은 "발렌시아가가 아식스의 전체 흐름을 훔쳤다"며 비판하기도 했다.


이 같은 비교 사진이 올라오자 "나만 느낀 게 아니었다", "차라리 저렴한 아식스를 살 것 같다", '따라 한 것 같다" 등의 공감하는 반응이 이어졌다.   


인사이트Balenciaga


인사이트asics


인사이트


인사이트Balencia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