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05일(목)

2주만에 그만두는 여비서에게 '현금다발' 꺼내 즉석에서 용돈 준 철구 클래스

인사이트아프리카TV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아프리카TV '철통령' 철구가 여비서로 채용한 BJ 지아에게 역대급(?) 복지를 선물했다. 


계약된 기간이 모두 끝난 지아에게 '퇴직금' 명목으로 350만원이라는 거액을 즉석에서 지급했다. 


지난 5일 철구는 아프리카TV 생방송을 켜고 NS 남순과 함께 소통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철구는 방송 시작에 앞서 2주간 계약을 맺은 여비서 지아와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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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구는 "너무 고생했다. 2주일이지만 정말 정이 많이 들었다"라면서 현금이 담긴 흰색 봉투를 건넸다. 


그러면서 "퇴직금 명목으로 준비했다. (지아는)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라고 말했다. 


갑작스러운(?) 퇴직금 전달에 지아는 부담스러워하며 선뜻 받지 못했지만 철구는 끝까지 봉투를 내밀었다. 


철구는 "2주일 일 하고 퇴직금? 내가 도움을 많이 받았다"라면서 "그래서 그냥은 못 보낸다. 퇴직금이라도 주고 끝내는 게 아름다운 그림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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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지아는 돈 봉투를 건네받았다. 곧이어 두 사람은 즉석에서 퇴직금 액수를 확인하기도 했다. 


봉투에는 오만원짜리 지폐가 한가득 담겨 있었다. 이들은 지폐계수기까지 동원했다. 철구가 지아에게 건넨 퇴직금은 총 350만원이었다.


철구의 역대급(?) 복지에 시청자들은 엄지를 치켜올렸다. 퇴직금은 근로기준법에 따라 근무 기간이 1년 이상인 노동자가 퇴직할 때 받는 것인데 단 2주일 근무한 지아에게 350만원이라는 큰돈을 줬기 때문이다.


이런 복지에 감동(?)받은 걸까. 지아는 계약을 2주간 연장하자는 철구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두 사람은 앞으로도 재미있는 방송을 만들어가기로 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철구 복지 장난 없다", "2주 일하고 퇴직금 350만원이라니...", "꿀직장이긴 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