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2일(수)

황동혁 감독 전작 3편 '오징어 게임' 인기에 힘입어 넷플릭스 '강제진출'

인사이트황동혁 감독 / Netflix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를 뒤흔들면서 황동혁 감독에 대한 관심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황 감독의 전작들까지도 해외 팬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이에 넷플릭스는 황 감독의 영화 세편을 미국 서비스에 추가 공개했다.


지난 4일(현지 시간) 넷플릭스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황동혁 감독은 오징어 게임 이전 몇 가지 호평을 받은 한국 영화를 제작했다"며 "그중 세 영화를 지금 미국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넷플릭스가 공개하는 작품은 영화 '도가니'(2011)·'수상한 그녀'(2014)·'남한산성'(2017)이다. 


인사이트Twitter 'Netflix'


'도가니'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로 한 청각장애인 학교에서 발생한 성폭력 사건을 고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오징어 게임'에 등장한 배우 공유 등이 출연한 작품이다.


이어 '수상한 그녀'는 2014년 개봉한 코미디 영화로 욕쟁이 할머니가 우연히 20대의 자신으로 돌아가며 겪는 일을 그려냈다. 


수상한 그녀는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중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도 리메이크되는 등 K-무비의 저력을 보여준 바 있다.


끝으로 2017년 개봉한 '남한산성'은 1636년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남한산성으로 향한 인조의 47일간 기록을 담은 작품이다. '오징어 게임'에 깜짝 등장한 했던 배우 이병헌이 주연을 맡은 영화다.


인사이트영화 '도가니'


인사이트Netflix '오징어 게임'


황 감독의 새로운 작품들이 넷플릭스에 실린다는 소식에 해외 팬들은 뜨꺼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오징어 게임'으로 전 세계인들에게 연출력을 인정받은 황 감독의 작품이기에 '믿고 본다'는 반응이 나온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생존 게임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건 서바이벌을 펼치는 이야기가 담겼다. 


'오징어 게임'은 43일간 넷플릭스 TV 쇼 월트 차트 1위(5일 플릭스패트롤 기준)를 차지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