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영탁 '음원 사재기' 확정으로 비상 걸린 새 예능 '대한민국 치킨대전'

인사이트Instagram 'zerotak2'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가수 영탁의 소속사 대표가 '음원 사재기 혐의'를 솔직히 인정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영탁의 소속사 밀라그로의 이재규 대표는 4일 '음원 사재기'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후회하고 있다"면서도 독단적으로 한 행동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가수(영탁)는 음악적인 부분과 스케줄을 제외한 회사의 업무 진행 방식에 관여 등을 할 수 없었고 정보 또한 공유 받지 못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오랜 무명 생활 끝에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능력만으로 주목받게 된 아티스트에게 누를 끼쳐 미안한 마음"이라면서 이미지가 급격히 나빠지고 있는 영탁에게 사과를 전하기도 했다.


안타깝게도 영탁은 오는 5일 첫 방송되는 MBN의 새 예능 '대한민국 치킨대전' 고정 출연을 앞두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zerotak2'


소속사 대표가 영탁과는 상관없는 일이라 선을 그었다 하더라도 그가 부정한 방법인 '음원 사재기'로 이득을 본 건 사실이다.


이에 그에게도 책임을 묻는 이들도 적지 않다.


한편, 서울 경찰청은 지난 1일 음악산업진흥법 위반 등 혐의로 소속사 밀라그로 이재규 대표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재규 대표는 2019년 영탁의 발매곡 '니가 왜 거기서 나와'의 음원 차트 순위를 높이고, 음원 수익을 거두고자 조작이 가능한 업자에게 3천만 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인사이트MBN '대한민국 치킨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