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장삐쭈의 군대 만화 '신병'이 드라마로 재탄생하는 되는 가운데 극강의 싱크로율로 캐스팅이 완료됐다.
3일 '신병' 제작사 이미지나인컴즈는 "박민석 역에 김민호, 임다혜 역에 전승훈, 김상훈 역에 정한설, 최일구 역에 남태우, 오석진 역에 이상진의 캐스팅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촬영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신병은 유튜브 크리에이터 장삐쭈의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민진기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민진기 감독은 앞서 군대를 배경으로 한 '푸른거탑' 시리즈를 연출한 바 있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이번에 공개된 5명의 배우는 엄청난 싱크로율을 자랑해 뜻밖의 '만찢남'으로 등극했다.
김민호는 어리바리한 모습으로 온갖 사고를 치고 다니지만 점차 군 생활에 적응하며 성장하는 박민석 역을 맡았다. 전승훈은 이국적인 외모와 압도적인 피지컬을 가진 임다혜 역에 낙점됐다. 원작의 임다혜는 겉으론 군생활의 정석을 보여주는 듯 하지만 알고 보면 제대로 일을 하지 않는 모습을 숨기고 있는 캐릭터다.
정한설은 생활관 에이스 김상훈 역을 맡았다. 원작의 김상훈은 후임의 잘못까지 감싸는 대인배 캐릭터다. 남태우가 맡은 최일구는 극 중 꼰대 기질과 거친 입담을 가진 현실감 넘치는 캐릭터다.
소대장 오석진 역을 맡은 이상진은 무능함에 허세까지 가득한 성격으로 극의 재미를 배가 시킬 예정이다.
한편 '신병'은 군대를 배경으로 한 하이퍼 리얼리즘 코미디 장르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