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every1 '끝내주는 연애'

[인사이트] 나소희 기자 = 프로 골퍼 김가연이 피곤해서 스킨십을 거부하며 피하는 남자친구 조인성에게 섭섭한 마음을 토로했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every1 '끝내주는 연애'에는 8년차 커플 프로 골퍼 김가연과 조인성이 출연했다.

이날 김가연은 "연애 초기와 다르게 스킨십이 줄었다. 최근 (뜨밤이) 5~6개월 정도 없었다"라면서 노력하려고 하는 데 개선이 안 되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방송 내내 남자친구에게 적극적으로 스킨십을 했지만 조인성은 손이 닿기만 해도 소스라치게 놀라며 피했다.

MBC every1 '끝내주는 연애'

이에 김가연은 남자친구에게 속상한 마음을 토로했다. 그는 "우리 둘만의 시간이 없다"면서 스킨십을 매번 거부하는 남자친구에게 서운함을 드러냈다.

그러자 조인성은 "내가 정말 피곤하다고 노출을 했을 때 그냥 넘어가 주면 안 되겠냐는 거다"라면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김가연은 "넘어간 게 한두 번이 아니다"면서 이제는 못 참고 얘기를 하는 거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화가 난 그는 나한테 감흥이 떨어진 게 아니냐면서 "나 이제 안 섹시하냐"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MBC every1 '끝내주는 연애'

조인성은 "말도 안 되는 소리다"면서 김가연이 굉장히 섹시하다고 답했다.

그러나 그는 녹초가 된 상태에서 김가연의 높은 텐션과 넘치는 파이팅을 받쳐주기엔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

김가연은 자신도 힘들다면서 조인성과의 사이가 멀어지지 않기 위해 노력한 거였다고 밝혔다.

그는 "나도 잘 얘기 안 할 거다. 자존심 상한다. 오빠가 날 싫어하는 거 같다"라면서 상처받은 마음을 전했다.

이를 들은 조인성은 김가연에게 미안함을 드러내며 "얘기하는 대로 해본다"면서 앞으로 노력하겠다고 얘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