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한국사 일타 강사 최태성이 올해 수능 한국사에 나올 것으로 예측되는 문제 두 개를 깜짝 공개했다.
지난 2일 '수능 특집'으로 진행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한국사 강사 최태성, 수학 강사 정승제가 출연했다.
누적 수강생 500만 명을 기록 중인 최태성은 우선 '족집게 강사'라는 타이틀을 얻게 된 계기에 대해 얘기했다.
그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이 50문항이다. 시험 전날 전야제라 해서 한 시간 반 정도 라이브로 강의를 한다. 그날 찍어준 게 50문제 중 21개나 나왔다"고 밝혀 패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기출문제를 풀다 보면 패턴이 보인다. 그런 감이 누구보다 더 예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패널들은 수능이 2주 남은 시점에서 수험생들에게 전수할 꿀팁을 물었다.
이에 최태성은 "한국사는 2주 동안 (공부)해도 성적이 확 오를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 "수학은 상대평가인데 한국사는 절대평가다. 공부한 대로만 하면 된다. 한국인이라면 알아야 하는 기본적인 소양을 묻겠다는 게 출제 의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수능 한국사에 등장할 두 문제를 깜짝 공개했다.
그는 한국사의 경우 매년 출제되는 유형이 있다며 "한국사 19번 문제 이번에 알려 드리겠다. 4.19 혁명 나올 거고 20번은 6.15 남북 공동 선언 나올 거다"고 당당히 말했다.
끝으로 최태성은 막바지 공부에 여념이 없을 수험생들에게 "2주 동안 집중해서 공부하면 전부 1등급 나올 수 있다"며 "6월, 9월 모의평가를 다시 봐라. 왜냐면 6월, 9월 출제하신 선생님들이 대개 수능에 또 들어간다. 그분들이 내신 문제를 또 낸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