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김선호가 '갯마을 차차차' 대본집에 직접 쓴 글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일 출판사 북로그컴퍼니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신민아, 김선호 주연의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대본집의 출간 소식을 전했다.
앞서 '갯마을 차차차'는 포토에세이를 함께 출간할 예정이었으나 김선호의 사생활 논란과 일정이 겹치며 취소했다. 하지만 대본집은 예정대로 출간됐다.
북로그컴퍼니 측은 "실제로 보면 블링블링 더 예쁘고 소중한 대본집. 택배 기다리는 시간이 평생 같을 여러분들을 위해 몇몇 페이지들을 공개한다"라며 대본집의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
출판사가 공개한 '갯마을 차차차' 대본집 안에는 출연 배우들의 친필 메시지와 사인이 담겨 있었다.
먼저 신민아는 "바이칼 호수만큼 사랑하는 '갯차'를 만나, 혜진이를 만나, 홍반장을 만나, 공진즈를 만나 행복했던 뜨거운 여름날을 잊지 못할 겁니다. '갯마을 차차차'와 혜진이를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합니다. 바이칼 호수만큼 행복하세요"라고 적었다.
신민아의 메시지 옆장에는 김선호의 친필 메시지도 담겼다. 김선호는 사인과 함께 "홍반장처럼 '지금 내 삶이 좋다'라고 말할 수 있는 인생이면 좋겠습니다"라고 남겼다.
한편 김선호는 지난달 '갯마을 차차차' 종영 이후 전 여자친구에게 혼인빙자 및 낙태 종용을 했다는 내용의 폭로로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이 커지자 김선호는 이를 인정하고 사과했고, 이후 차기작으로 논의 중이던 영화 및 KBS2 '1박 2일' 하차를 결정하며 잠정적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하지만 최근 김선호와 전 여자친구가 실제 나눴던 문자와 대화 내용이 공개되며 여론은 새 국면을 맞았다. 이에 따라 논란 이후 비공개로 전환됐던 광고가 다시 노출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