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05일(목)

길빵하는 초등생 1초 만에 담배 끄게 만든 키 190cm 유튜버의 '참교육'법 (영상)

인사이트Tiktok 'korea_kjam'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야 꼬마야. 담배 안 끄냐"


당당히 담배를 꺼내들어 흡연하던 10대 남학생을 움찔하게 만든 남성 유튜버의 영상이 '핵사이다'라는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지난 2일 한 틱톡 채널에는 5400개가 넘는 하트를 받은 영상이 화제를 모았다. 해당 영상은 앞서 유튜브 채널 철근TV에서 공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 속 키 190cm의 건장한 남성 유튜버는 맞은편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는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10대 남학생에게 "야 꼬마야. 담배 안 끄냐"라고 큰소리로 외친다.


인사이트Tiktok 'korea_kjam'


목소리를 듣고 유튜버 쪽을 바라보던 남학생은 빠른 판단력(?)으로 1초 만에 곧바로 담배를 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유튜버는 "야 담배 집어넣으라고 이 XXXX야. 뒤지기 싫으면"이라고 살벌한 경고를 날린다.


남학생은 아무 말 없이 황급히 담배를 주머니에 넣더니 자리를 뜨려는 듯 마스크를 챙긴다.


후일담에 따르면 남학생은 처음에 한 할아버지가 담배를 끄라고 했을 때는 들은 척도 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인사이트Tiktok 'korea_kjam'


이 같은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말이 거칠긴 했으나 잘못된 길로 가는 청소년을 바른길로 인도했다며 "유튜버가 대단하다"는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현행 법률에서 미성년자가 술을 먹거나 흡연하더라도 미성년자 자체를 처벌하라는 조항이 사실상 없어, 판매자만 처벌을 받는 것이 문제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