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마지막 앨범 앞두고 갈등 극복 못 해"...이진호가 밝힌 러블리즈 해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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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그룹 러블리즈가 데뷔 7년 만에 해체 소식을 전한 가운데 해체 이유가 소속사와 멤버들 간 갈등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2일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을 통해 러블리즈 해체 이유를 밝혔다.


이진호는 "멤버들과 울림은 오래전부터 재계약 논의를 진행해왔다"며 "논의 초반에는 분위기가 좋았다. 회사에 남겠다고 한 멤버들도 여러 명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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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해체의 결정적 계기가 된 것은 '마지막 앨범' 때문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마지막 앨범 발매를 앞두고 뜻밖의 이견이 생겼다. 이 문제 때문에 소속사 대표와 멤버들 간 갈등까지 생겼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결국 러블리즈는 갈등을 극복하지 못한 채 마지막 앨범 발매도 무산되고, 해체 수순을 밟게 됐다.


또 이진호는 "멤버들의 향후 지망 분야도 배우, 방송인, 가수 등 달라도 너무 달랐다"며 "멤버들은 새 회사들과 접촉 중이다. 실제로 멤버들과 접촉했던 소속사 관계자의 말을 들어보니 울림에 대한 분노와 섭섭함을 대놓고 드러낸 멤버들도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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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러블리즈 멤버들의 팀에 대한 애정은 상당히 강했다"며 "실제로 과거 아이돌 음악 방송에서 대기실 진행을 맡았을 당시 가장 열심히 했던 그룹이었다. 뭐든 최선을 다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일 러블리즈 소속사 울림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멤버들의 전속 계약이 11월 16일 만료된다며 러블리즈 해체 소식을 알렸다.


지난 2014년 11월 데뷔 이후 '아츄', 캔디 젤리 러브' 등 다수의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사랑받아온 러블리즈의 해체 소식에 팬들은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