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앞으로 교통사고를 당하면 아이폰이 신고를 대신해줄지도 모른다.

지난 1일 '월스트리트저널'은 내년부터 아이폰 이용자들이 교통사고를 당하면 자동으로 응급전화가 연결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입수한 내부 문건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과 애플 워치에 '사고 감지'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사고 감지' 기능은 애플 디바이스가 수집한 데이터를 토대로 교통사고 여부를 판단해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주는 기능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지난 1년간 애플은 이용자들이 공유한 익명의 데이터를 수집해 사고 감지 기능을 시험해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애플 디바이스들이 1000만회 이상의 교통사고 의심 상황을 감지해 5만 건 이상을 911로 연결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애플 이용자들은 "꼭 도입되면 좋겠다"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다만 이 기능은 아직 출시가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덧붙였다.

Gettyimages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