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2일(수)

오늘(2일)은 '멋쟁이 희극인' 故 박지선이 우리 곁을 떠난 지 1주기 되는 날입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같이 펀딩'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개그우먼 故 박지선이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흘렀다.


생전 박지선의 밝은 모습을 기억하는 많은 이들은 그의 사망 1주기를 애도하며 그리운 마음을 전하고 있다.


박지선은 지난해 11월 2일 서울 마포구의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사망한 채 발견됐다. 그의 나이 향년 36세다.


당시 외부침입 흔적이 없었고 현장에서 박지선의 모친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메모가 발견되면서 유족의 의사를 존중해 부검은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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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교육학과 출신인 박지선은 2007년 KBS 22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KBS2 '개그콘서트'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와 센스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각종 분야에서 큰 활약을 보여왔다.


2010년 K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식지 않는 인기를 이어간 박지선.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같이 펀딩'


그는 수상 당시 "똑똑한 개그맨이 아닌 진정한 광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해 팬들을 뭉클하게 했다.


생전 박지선은 지병을 앓고 있었으나 상태가 악화돼 극심한 고통을 호소해 온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