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창립 52주년 맞은 삼성전자가 '반백년' 만에 만들어낸 역대급 기록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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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삼성전자가 오늘(11월 1일)로 창립 52주년을 맞았다.


보통 창립기념일은 크게 행사를 하고는 했는데, 올해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등 대내외적 상황을 고려해 조촐한 내부 기념식 형태로만 열린다.


삼성전자는 52년 동안 숱한 기록을 만들어왔다.


그 기록은 최근에도 탄생했다. 심지어 이 기록은 삼성전자만의 기록이 아닌, 대한민국 자체의 기록이기도 했다.


지금까지 삼성전자가 이룩해낸 기록은 다양하지만 그 가운데서도 굵직한 것들만 따로 모아봤다.


인사이트삼성전자


1. 분기 매출 73조 9,800억원


대한민국 그 어떤 기업도 해내지 못한 분기 매출 70조원.


불가능하다고 믿었던 이 기록을 삼성전자는 만들어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인해 실물경기가 처참하게 가라앉은 상황에서 만들어냈기에 이 기록은 더욱 빛난다.


매출은 높고 영업이익은 적은 박리다매 구조도 아니었다. 삼성전자는 15조 8,200억원의 영업이익(역대 2번째 규모)을 기록하며 능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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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글로벌 브랜드 TOP 5


'동방의 작은 나라' 대한민국의 '작은 기업'으로 시작한 삼성전자.


한국 최고·최대 기업으로 우뚝솟은 삼성전자는 세계 무대도 평정했다.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인 '인터브랜드'는 2020년 최고의 글로벌 브랜드에서 삼성전자를 5위에 놓았다.


1위 애플, 2위 아마존, 3위 마이크로소프트, 4위 구글에이어 자리를 차지한 것이다. 한국 기업으로는 최초였다.


인사이트평택 3공장 건설현장 점검하는 이재용 부회장 / 뉴스1


3. 최초 직원수 11만명 돌파


삼성전자는 매출만 기록하고 영업이익을 쌓는 기업이 아니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고용을 창출하고 또 실제로 고용하는 기업이 바로 삼성전자다. 이는 직원수 '11만명'이 입증한다.


이재용 부회장의 고용창출 노력에 힘입어 지난 3월 31일 삼성전자 총 임직원수는 11만 1,554명이었다. 지난해 1분기 10만 6,877명과 비교하면 올해에만 4,677명의 고용이 이뤄졌다. 


삼성그룹의 직원이 아닌 오로지 삼성전자만의 직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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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시가총액 500조원 시대


비록 최근에는 일시적 주가 하락으로 인해 시가총액이 420조원 가량이지만, 삼성자는 올해 시가총액 500조원 시대를 열어젖혔다.


최고점 기준으로는 약 577조원이었다.


한 기업의 시총은 그 기업이 몸담은 시장의 성장을 입증하는 것이기에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한국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알 수 있는 지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