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2일(수)

"결혼하자, 책임질게"...임신했다는 전여친에 김선호가 보낸 카톡

인사이트tvN '갯마을 차차차'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배우 김선호와 그의 전 여자친구 A씨가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공개돼 파장이 일고 있다.


1일 디스패치 측은 김선호 '사생활' 논란을 뒤집을 증거를 공개하며 다시 한번 A씨를 저격했다.


A씨 측은 낙태를 한 후 김선호의 태도가 달라졌다며 '쓰레기 답변'을 받았다고 폭로한 바 있다.


하지만 해당 매체가 입수한 두 사람의 카카오톡 대화에서는 그런 내용을 확인할 수 없다.


인사이트tvN '갯마을 차차차'


김선호는 2020년 7월 24일 임신 6주라는 A씨의 말에 당황스러워 했지만 "자기야 내가 무슨 일이 있어도 책임질게", "사랑해", "부모님에게 말하자", "결혼은 해야지, 이제 넌 빼박이다"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A씨는 '쓰레기 답변'에 상처를 받았다는 것과 달리 "자기야.. 나 너무 가슴이 두근두근한데, 그래도 자기 말에 감동했어. 고마워 정말", "너무 심쿵이다"라고 답했다.


김선호가 현실적으로 한 가지 마음에 걸리는 게 있다며 '위약금' 얘기를 솔직히 털어놓았을 때도 A씨도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A씨 역시 "준비가 된 상태에서 생겨도 힘들 텐데 나도 부정적으로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인사이트KBS2 '1박2일 시즌4'


결국 두 사람은 합의 하에 낙태하기로 결정했고, 2020년 내내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2021년부터 두 사람의 관계가 삐거덕 거리기 시작했다.


김선호는 A씨의 잦은 거짓말 문제와 자신을 몰래 찍은 영상과 녹음이 있다는 것을 안 후 갈등을 빚었고 2021년 5월 이별을 말했다.


디스패치 측은 해당 카카오톡 대화는 A씨의 지인들이 김선호가 억울할 만하다며 제보한 거라고 설명했다. 


A씨는 임신을 했을 때 김선호가 위로하는 순간에도, 싸우는 순간에도 어떤 증거를 남기려는 건지 계속 캡처키를 눌렀다고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