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남편은 지친 몸으로 돌아와 아내를 보자마자 활짝 웃어 보였다.
남편의 퇴근 시간에 맞춰 매일 코스프레 복장으로 맞이하는 일본인 아내의 영상이 인기를 끌었다.
지난달 17일 약 19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부부 유튜브 채널 'YUKA-CHANNEL'에는 '매일 집에갈때마다 코스프레하는 일본인아내가 있다면? 남편과 아들 반응'이란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일본인 아내 유카는 매일 다른 코스프레 의상을 입고 남편을 맞이하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첫날 남편은 가발을 쓰고 색다른 복장을 한 아내를 보고 조금 당황했다.
하지만 이틀, 삼일이 지나며 간호사 유니폼과 교복을 입은 아내의 모습을 바라보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며칠이 지나자 집으로 돌아와 익숙한 듯 아내를 꼭 안아주기도 했다. 이후 아내가 어떤 옷이 가장 마음에 들었냐는 질문에 남편은 수줍게 웃으며 간호사 복장을 언급하기도 했다.
아내 유카는 "(코스프레를 한 이유는) 이상한 방향이 아니다"라며 "꽤 재밌었다"고 후기를 전했다.
남편 역시 "정말로 감사합니다 이런 이벤트를 해줘서"라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사랑스러운 유카 가족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함께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