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2일(수)

단체샷에는 등장..오늘(31일)자 1박2일서 '멘트' 통편집된 김선호

인사이트KBS '1박 2일 시즌4'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사생활 논란으로 '1박 2일'에서 하차한 배우 김선호가 2주 연속 통편집됐다.


31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는 '순천에 갈 때' 특집으로 남해로 떠난 멤버들의 하루가 그려졌다.


이날 김선호의 모습은 방송에서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김선호의 실루엣은 단체 풀샷 등 편집이 불가능한 부분에서만 잠깐씩 등장했다. 


다만 김선호의 멘트는 모두 편집돼 목소리는 들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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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1박 2일 시즌4'


특히 팀별로 나눠져 자동차를 타고 이동하는 장면에서도 김선호의 모습은 모두 편집됐다. 


김선호의 모든 멘트가 편집되면서 함께 팀을 이룬 문세윤의 목소리만 방송에 잡혔다. 이 때문에 흡사 DJ가 방송하는 듯한 모습이 그려졌다. 


전날 공개된 예고편에서 김선호의 모습이 모두 편집되면서 그의 팬들이 김선호의 복귀를 외쳤지만, 결국 통편집된 상태로 방송된 것이다. 


앞서 김선호는 지난17일 전 여자친구에게 낙태를 종용했다는 등의 폭로가 나오면서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인사이트tvN '갯마을 차차차'


해당 글을 작성자는 지난해 임신했지만 김선호가 위약금, 결혼 등을 핑계로 낙태를 권했고, 이후 이별을 통보했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커지자 김선호는 지난 20일 공식 입장을 통해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이에 '1박2일 시즌4' 제작진은 지난 25일 "김선호의 하차를 결정하게 되었다"며 "이미 촬영된 방송분에 대해서는 최대한 편집해 시청자분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알린 바 있다.


다만 최근 "낙태 후에 태도가 돌변했다"라는 전 여자친구의 폭로가 거짓말이었다는 증거가 나오면서 비공개된 김선호의 광고가 다시 재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