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최대 상금 3억 원이 걸린 치열한 생존 서바이벌 '피의 게임'이 드디어 전쟁의 서막을 연다.
오는 11월 1일 첫 방송되는 MBC '피의 게임'은 게임에 참여한 플레이어들이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해 심리전을 펼치며 돈을 두고 경쟁하는 리얼리티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머니 게임'의 진용진이 기획에 참여한 '피의 게임'에는 전 프로야구선수 정근우, 한의사 최연승, 여행 크리에이터 박재일, 의대생 허준영, 머슬마니아 3관왕 송서현, 래퍼 퀸와사비, UDT 출신 덱스, 미대생 이나영, 경찰관 이태균, 아나운서 박지민이 참가한다.
1회에서는 아무 정보도 없이 누군가의 손에 이끌려 '피의 게임' 저택으로 온 플레이어 10인이 긴장감 속에 첫 만남을 가지는 모습이 그려진다.
플레이어들은 결국 서로를 떨어트려야만 살아남는 게임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에 겉으로는 웃지만 긴장감을 유지해 묘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이후 직업부터 나이, 이름까지 개인 정보를 공개하는 와중 일부 출연자가 예상치 못한 발언을 하고 은밀한 신호를 주고받아 모두를 충격에 빠트릴 예정이다.
카메라와 이미지를 신경 쓰지 않는, 오로지 끝까지 생존해 최대 상금 3억 원을 획득하는 걸 목표로 질주하는 플레이어들의 활약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관전하는 MC 이상민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을 언급하며 "우리가 이런 게임들을 많이 접했지만 시나리오로 만들어진 게임과 실제 금액이 주어지고 얼굴이 밝혀진 사람들과 한 공간 안에서 싸워서 이기면 돈을 얻을 수 있는 이 게임은 다르다"라고 언급한다.
그는 이어 "저기 가는 순간 나를 잃어버리게 된다"라며 참가자들의 리얼한 모습을 예상한다.
생존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음모, 배신, 거짓, 모략이든 모두 허락되는 현장 속에서 왕좌를 차지할 최후의 1인은 누가 될지, 오는 11월 1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피의 게임' 1회에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