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여행 유튜버 '곽튜브'가 우즈베키스탄의 결혼식 풍경을 공개했다.
다만 우즈베키스탄의 결혼식이 분명했지만 곳곳에서 한국어가 쏟아져 그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31일 곽튜브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한국어 능력자가 넘쳐나는 이상한 마을 결혼식"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곽튜브는 600명 정도가 참석하는 마을에서 열리는 결혼식에 참석했다.
차를 타고 도착한 결혼식장은 생각보다 훨씬 규모가 컸다. 하지만 놀라운 것은 결혼식장에 참석한 하객들이었다.
곽튜브가 한국에서 왔다는 것을 안 하객들이 한국어로 인사를 건네기 시작했던 것이다.
이들은 "어디서 왔어요?", "한국에서 18년 있었다", "한국말도 내가 진짜 잘 알아"라고 완벽한 한국어를 구사했다.
그중 한 하객은 김용식이라는 이름도 가지고 있었다.
결혼식이 마무리된 후, 식장의 입구에는 우즈베키스탄인들이 모여 한국어로 대화를 나누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게 무슨 상황이야", "한국어 능력자들이 왜 넘쳐나는 거지??", "한국어만 할 줄 알아도 아무 지장 없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곽튜브는 마을 주민들이 준 독한 보드카를 연달아 마시고 취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