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1일(목)

"내 남친이랑 왜 먼저 잤냐"며 친구들 데리고 전여친 찾아가 집단폭행한 여성

인사이트tiin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네가 뭔데 내 남친이랑 먼저 자?"


많은 사람들이 연인의 첫사랑이 자신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함께 경험하는 모든 게 서로에게 '처음'이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최근 한 여성은 이미 연애 경험이 있었던 남자친구가 전 여자친구와 잠자리를 함께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tiin


남자친구의 과거에 분노한 여성은 친구들을 데리고 애꿎은 전 여자친구를 찾아가 집단 폭행을 가했다.


지난 30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tiin'은 대여섯 명의 여성들이 한 여성을 두고 무차별 폭행을 가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2분짜리 짧은 영상에는 두 여성이 한 여성을 몰아세우며 발길질을 하는 모습이 담겨 충격을 안긴다.


피해 여성은 두려움에 고개를 떨구고 어쩔 줄 몰라하지만 잔뜩 화가 난 여성들은 발길질을 멈출 생각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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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에 따르면 가해 여성 중 주동자는 자신의 남자친구가 전 여자친구와 잠자리를 가졌다는 사실을 알고 이에 분노해 일을 벌였다.


실제로 가해 여성은 "쿠옌(전 남친)이랑 잤어?", "사귄 지 얼마 안 됐는데?", "앞으로 전 남친이랑 잤다고 말하고 다니지 마" 등의 발언을 쏟아내며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여성은 계속된 폭행에 "제발 그만 해. 진정하고 더 이상 발로 차지 마"라고 용서를 빌어야 했다.


한참 후 주동자를 포함한 여성들은 다시 한 번 피해 여성에게 신신당부를 하고 나서야 자리를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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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폭행 장면을 담은 영상을 보란 듯이 SNS에 게재하며 피해 여성을 조롱했는데, 해당 영상이 퍼지면서 많은 누리꾼들의 비난을 받기도 했다.


한편 해당 영상은 베트남 흥옌성 흥옌시의 한 거리에서 대낮에 촬영됐다.


더불어 영상 속 여성들은 인근 학생들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