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아프리카TV BJ 릴카가 최근 불거진 열애설을 해명했다. 방송에서 노출된 약지 손가락에 낀 반지에 대해서는 '내돈내산'이라며 영수증까지 공개했다.
지난 27일 릴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릴카 남자친구 해명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해당 영상에서 릴카는 최근 불거진 열애설에 대해 해명했다. 앞서 릴카는 방송 중 약지 손가락에 낀 반지를 다급히 빼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연애를 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이날 방송 이후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릴카의 반지 영상과 관련한 게시글이 속속 올라왔다. 이들은 릴카가 방송도중 왼손 약지에 낀 반지를 빼는 모습을 움짤로 만들어 공유했다.
움짤 속 릴카는 턱 받침을 하며 흥얼거리던 중 왼손 약지에 낀 반지를 빼 움켜쥐었다. 해당 영상을 접한 팬들은 릴카가 연애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릴카는 "반지를 여기(왼손)에 끼고 있다가 앗차하면서 여기(오른손)에 낀 것인데 의심이 갈 수 있지..."라며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사실 해명하기도 그런데 내가 악세사리를 좋아한다. 큰 스트레스가 있을 때 사는 편"이라며 "(해당 반지는) 9월에 내가 봐둔 반지를 산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릴카는 커플링이 아니라는 것을 밝히기 위해 해당 반지를 구매하기 위해 직원과 나눈 메시지를 공개했다.
해당 메시지에는 릴카와 매장 직원이 재고 확인 등을 위해 나눈 대화가 담겼다. 당시 릴카는 원하는 반지 사이즈가 없어 선결제만 하고 물건을 기다렸다고 한다.
또 릴카는 반지 구매 영수증도 함께 공개했다. 영수증에는 릴카의 본명과 함께 255만원짜리 반지를 결제한 내역이 담겼다.
릴카는 "살이 조금 쪄서 오른손은 반지를 끼고 빼는 게 불편하다. 그런데 왼손에는 쏙 들어간다'라며 "그런데 왼손에 끼고 있으면 사람들이 내가 남친 있는 줄 알 것 같아서 구설 오를까 후다닥 뺐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근데 괜찮다. (남친이) 있다고 생각해도 괜찮다. 저는 늘 연애를 한다고 생각해달라"라며 "그러다 좋은 사람 만나면 결혼할 것이라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말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속 시원한 인증이다", "구매내역을 공유해서라도 해명을 하셨다", "남자친구가 생기시길 응원한다", "좋은 사람 만나라", "유쾌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