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루이 비통과 프랑스의 갈리마르 출판사가 루이 비통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창립자의 생애를 다룬 최초의 소설 '루이 비통, 대담한 혁신가'를 출간한다고 밝혔다.
소설 '루이 비통, 대담한 혁신가'는 창립자 루이 비통의 대담한 발자취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루이 비통은 14살의 어린 나이에 고향을 떠나 2년간의 도보로 파리에 당도했고, 파리 포부르 생토노레 거리에서 당대 최고의 트렁크 제작자이자 패커였던 마레샬(Maréchal)의 도제로 일했다.
이후 프랑스 황후에 오른 유제니 드 몽티조(Eugénie de Montijo)의 총애를 받은 패커로서 친밀한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했으며, 지난 1854년에는 본인의 이름을 딴 루이 비통을 설립하기에 이른다. 특히, 프랑스 제2제국의 번영하던 시대상에 부응해, 장거리 여행에도 화려한 의상들을 손상 없이 가지고 다닐 수 있는 트렁크를 고안하는 등 지속적인 혁신을 선보이며 소설 속 주인공 같은 삶을 살았다.
이와 같은 루이 비통의 생애는 프랑스 소설가 카롤린 봉그랑(Caroline Bongrand) 특유의 생기 넘치고 유쾌한 문체로 확인할 수 있다. 카롤린 봉그랑은 지난 2020년 드노엘 출판사의 '인간은 무엇으로 이루어졌는가' 및 여성 문제를 다룬 에세이 등 다수의 책을 집필했으며, 2021년 개봉작 '에펠' 등의 각본가로도 활약 중이다.
한편, '루이 비통, 대담한 혁신가'의 영어판은 오는 11월 15일부터 국내 루이 비통 매장 및 루이 비통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프랑스어로 출간되는 하드커버 특별판 에디션은 전 세계 루이 비통 매장 및 루이 비통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확인 가능하다. 또한, 갈리마르 출판사의 시리즈 외 특별판 컬렉션으로도 출간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프랑스 배우 이자벨 위페르(Isabelle Huppert)가 낭독한 프랑스어판 오디오북을 아마존의 '오더블'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루이 비통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미리 듣기가 가능하다. 미국 배우 제니퍼 코넬리(Jennifer Connelly)가 낭독한 영어판은 오는 12월 1일부터 루이 비통 공식 홈페이지 및 오더블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