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2일(수)

애프터스쿨 출신 리지, '음주운전' 추돌사고 1심서 벌금 1500만원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음주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리지가 1심에서 벌금 1500만원을 선고받았다.


2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1단독 양소은 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위험운전 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리지의 1심 선고 공판을 열었다.


이날 재판부는 "교통사고를 내 피해자에게 상해를 입게 했고 혈중알코올농도도 높아 상응하는 처벌이 필요하다"며 리지에게 벌금 1500만원을 선고했다.


다만 리지가 초범이고 피해자와 합의한 점, 피해자의 상해가 크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재판부는 양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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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검찰은 결심공판에서 리지에게 징역 1년을 구형한 바 있다.


지난 5월 18일 오후 10시 12분쯤 리지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영동대교 남단 교차로 인근에서 앞서가는 택시를 들이받은 혐의로 적발됐다.


리지와 피해 택시 기사는 다치지 않았지만 사고 당시 리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에 달해 경찰은 리지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재판에 앞서 지난 14일 리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자신의 잘못을 사과하고 "너무 실망시켜서 미안하다. 정말 죄송하다. 글로 쓰고 싶었는데 글로 써봤자 안 될 것 같았다. 나는 사실 이제 인생이 끝났다"라고 말하며 오열을 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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