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2일(수)

염따, 신곡서 마미손 공개 저격..."노예계약서 벗어라"

인사이트Instagram 'pinkbeanieboiboi'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래퍼 염따가 마미손을 겨냥해 저격한 랩으로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 27일 래퍼 황세현은 염따가 피처링으로 나선 신곡 '맘따염따'을 공개했다.


해당 곡에서 염따는 "마미손보다 더 벌어라", "노예 계약서를 벗어라" 등의 가사로 마미손을 저격했다.


신곡 발표와 함께 황세현은 더 콰이엇과 염따의 레이블 데이토나에 합류했다.


인사이트황세현 '맘따염따' 가사 / 멜론


당초 마미손이 유튜브 콘텐츠 '중등래퍼'를 통해 발굴한 황세현은 '마미손과 친구들'이라는 이름으로 음원을 내기도 했다.


지난 4월 마미손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레이블 중에 상도덕 무시하고 아티스트, 그것도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친구들 빼가려고 하는 어느 한 곳 지금 그냥 지켜보고 있다"고 특정 레이블을 저격하는 글을 올린 바 있다.


당시 마미손은 "이게 내가 심증 아니고 확증이다 싶으면 커리어 걸고 개처럼 물어뜯을 거니까 피 볼 각오하세요"라며 "그 과정이 절대 정의롭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후 래퍼이자 프로듀서 권기백은 마미손의 게시물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언급하며 "X랄한다. 아티스트들 노예계약하는 X이 저런 말 하니까 X같지 안 X같냐"고 주장했다.


인사이트Mnet 'Show Me The Money 10'


권기백은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친구한테 회사 7, 아티스트3 제안하는 놈이 '상도덕' 이러는 거 보니까 얼탱이가 터진다"고 마미손을 저격했다.


이후 해당 논란은 잠잠해졌지만 염따가 황세현의 레이블 합류와 함께 신곡에서 마미손을 공개 저격하자 논란이 다시 수면 위에 떠오르고 있다.


다만 염따가 수위 높은 디스곡을 발표한 것이 아닌 데다 마미손 또한 지난 4월 저격 글을 올린 이후 별다른 입장을 공개하진 않아 두 래퍼 사이의 '디스전'까지 벌어지지는 않을 것이란 관측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