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오늘(27일) 노태우 전 대통령 빈소를 조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현재 법적으로 노 전 대통령의 사위이지만,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는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다.
지난 26일 재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 회장은 미국 출장길에 오르기 전 노 전 대통령의 빈소를 조문하기로 했다.
첫날은 빈소가 아직 확정되지 않은 탓에 조문하지 못했고, 오늘 점심때쯤 빈소를 찾을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아직 조문이 확정된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진다.
최 회장은 현재 법적으로 노 전 대통령의 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부부 사이다.
1988년, 노 전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이던 시절에 결혼했다. 하지만 2015년, 혼외 자녀 문제가 불거진 뒤 성격 차이를 이유로 이혼 의사를 밝혔다.
두 사람은 이혼 재판을 진행 중이다. 최 회장은 현재 티앤씨(T&C) 재단 김희영 이사장과 동거 중이다.
한편 최 회장은 미국 2위 완성차 업체인 포드자동차와 배터리 합작 사업을 위해 미국 출장길에 오르는 것으로 전해진다.
SK이노베이션에서 분사한 독립법인 SK온은 포드와 미국 내 배터리 공장 설립에 약 10조 2천억원을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최 회장은 새 공장 부지를 결정하기 위해 후보 지역을 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