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나소희 기자 = 가수 강남이 첫 귀화 시험에서 불합격한 가운데, 공개된 일부 문제의 시험 난이도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지난 18일 강남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본 국적을 포기한다면서 한국 귀화 시험을 합격하기 위해 꾸준히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스케줄 사이에도 틈틈히 공부하던 그는 결국 불합격했고, "너무 어려워서 멘붕이 왔다. 한국 사람도 어려울 거다"라면서 후기를 전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한국 귀화 시험 기출 문제에 문제에 관심을 가졌고 예상치 못했던 문제들에 깜짝 놀란 반응을 보였다.
한국 귀화 시험 문제에는 '옛날과 오늘날의 생활 도구의 변화', '개화기에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이 아닌 것은?' 등 역사 상식을 묻는 질문들이 나왔기 때문이다.
과거와 현재를 비교하는 문제부터 문화재, 개화기를 묻는 질문들까지 상대적으로 넓은 범위에서 문제가 출제되자 누리꾼들은 당황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수출되는 한국 수출품, 서울올림픽의 개최 연도, 우리나라에 있는 산 등 생각하지 못했던 문제들도 나와 놀라움을 안겼다.
공개된 문제를 본 누리꾼들은 귀화 시험이 생각보다 어렵다면서 강남의 불합격을 이해했다.
이들은 "정답을 알려줘라", "한국인도 못 맞추겠는데", "난이도 생각보다 높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반면 일각에서는 한국인의 기본적인 상식 수준 문제라면서 난이도가 쉽다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