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2일(수)

원래도 '마른 체질'인데 '마이 네임' 도강재 역 맡으려 10kg 더 뺀 배우 (사진)

인사이트Instagram 'netflixkr'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마이 네임'에서 신들린 악역 연기를 선보인 배우 장률이 작품을 위해 탄수화물과 술을 끊고 10kg을 뺀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마이 네임'에서 장률은 동천파 조직원 도강재 역을 맡았다.


더 높은 자리로 올라가고 싶은 야망이 컸던 도강재. 그는 윤지우(한소희 분)를 성폭행 하려다가 걸려 얼굴에 큰 상처를 입은 채 조직에서 쫓겨 난다.


복수심에 불탄 도강재는 이후 동천파를 뒤흔드는 가장 강력한 적이 되어 나타난다.


인사이트Instagram 'ryul_chang'


장률은 섬뜩한 눈빛과 광기, 악마 같은 미소로 도강재를 훌륭하게 표현해냈다.


그는 도강재에 완벽히 맞는 비주얼을 만들기 위해 10kg을 감량하기도 했다.


'마이 네임'에 같이 출연한 배우 박희순은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장률 배우 대단하다. 원체 마른 친구가 작품을 위해 10kg을 뺐다"라며 "6개월 동안 탄수화물을 전혀 안 먹고 술자리에 아무리 꼬셔도 술 한 모금을 입에 대 지 않았다"라고 밝힌 바 있다.


박희순은 이어 "아주 독한 놈이다. 이 작품에 모든 걸 걸고 목숨도 걸었다. 그런 고통에서 나온 독기가 표현됐다. 응원할 수밖에 없다"라고 치켜세웠다.


인사이트Instagram 'ryul_chang'


'마이 네임'의 모든 액션을 대역 없이 직접 소화하기도 했다는 장률은 이 같은 노력으로 내일이 없는 것 같은 도강재 캐릭터를 완성시킬 수 있었다.


잔악무도 함의 끝을 보여주며 악역의 신기원을 연 장률의 앞날이 더 기대되는 부분이다.


한편 연극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장률은 영화 '마스터', tvN '아스달 연대기', '비밀의 숲 2' 등에 출연하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다.


인사이트tvN '비밀의 숲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