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유민상 "많이 먹는 건 부끄러운 일 아니다. 알리고 싶지 않을 뿐"

via 포커스앤컴퍼니

 

개그맨 유민상이 혼자 먹은 음식을 둘이 먹은 것으로 위장하는 행위에 대한 재치있는 변명을 내놓았다.

 

16일 KBS Cool FM '김성주의 가요광장'에 출연한 유민상은 "중국 음식을 많이 시키고 둘이 먹은 척 젓가락을 두 개 내놓는다"고 고백했다.

 

이 말을 들은 김민경은 "많이 먹는 게 부끄러운 일은 아니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자 유민상은 "부끄럽진 않다. 알리고 싶지 않을 뿐이다. 배달하시는 분이 (내가 다 먹었다는 걸) 모르셨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혼자 산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위험하니 그렇다"면서 "여자분들이 남자 구두 내놓지 않나. 그런 느낌이다"라는 타당한(?) 이유를 밝혀 웃음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