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2일(수)

"비싼 티켓 샀을텐데 미안"...다리 다쳐 앉아서 노래 부른 방탄 뷔가 콘서트 끝나고 올린 글 (사진)

인사이트빅히트뮤직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다리 부상을 당한 방탄소년단의 뷔가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의 뷔는 콘서트가 끝난 직후인 25일 새벽 위버스에 팬들을 위한 글을 남겼다.


뷔는 다리 부상으로 콘서트에서 퍼포먼스를 제대로 펼치지 못한 것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냈다.


그는 "더 멋있게 돌아올게요. 비싼 티켓 사셨을 텐데 충분하게 못 보여드려서 죄송해요"라며 콘서트 때에 이어 거듭 사과하는 모습을 보였다.


뷔는 24일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 온라인 콘서트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에서 안무를 소화하지 못하고 의자에 앉아 무대를 꾸몄다.


인사이트위버스


하지만 뷔는 상반신을 열심히 움직이며 혼신의 힘을 다하는 모습으로 팬들을 감동시켰다.


이날 뷔는 마지막 무대까지 마치고 "나중에 진행할 투어에서는 제가 빠지지 않은 7명이 함께하는 모습을 꼭 보여주고 싶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의 팬클럽인 '아미'들은 "너의 존재만으로도 콘서트를 찢었다", "얼굴만 보여줘도 충분해", "절대 미안해 말고 치료 잘하세요" 등의 응원 댓글을 남기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전날(24일) 콘서트 직전에 뷔가 리허설 도중 종아리 통증을 호소해 병원에 다녀왔다고 공지했다.


소속사 측은 "의료진으로부터 뼈에 이상은 없으나 당분간 과격한 움직임을 자제하라는 소견을 받았다"라며 "아티스트 본인의 공연 참여 의지가 강함에도 불구하고, 당사는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금일 뷔의 움직임을 최소화하기로 결정했다"라고 팬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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