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아는 형님'이 또다시 시청률 1%대를 찍으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 23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 303회에서는 오랜만에 '아는 형님'에 방문한 에스파가 개인기를 아낌없이 방출했다.
인기 걸그룹이 출연했음에도 이날 '아는 형님'은 1.9%(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의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회차보다 0.6%P 떨어진 수치로 '아는 형님'은 297회에 이어 또다시 1%대의 시청률로 내려갔다.
그동안 오후 9시에 방송됐던 '아는 형님'은 지나 296회부터 오후 7시 40분으로 시간대를 옮겼다.
해당 시간대에는 tvN '놀라운 토요일'과 지상파 주말드라마가 방송돼 경쟁이 치열하다.
또 '놀라운 토요일'과 시청자층이 다소 겹치는 탓에 시간대 이동이 '아는 형님' 시청률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아는 형님'은 편성 시간을 옮긴 296회에 지난 회차보다 0.4%P 하락한 시청률 3.6%를 기록하더니 그다음 회차에는 1.9%까지 추락하고 말았다.
오는 30일 방송되는 304회에서는 인기 개그맨 이진호, 김용명, 김두영, 이은형, 허경환, 박영진, 강재준과 함께 '오징어 게임'을 패러디한다.
과연 시간대 변경으로 위기 아닌 위기를 맞은 '아는 형님'이 시청률 회복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